우박 분석 및 우박의 정의
우박이란? 포스팅을 시작으로 우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우박은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거대 우박의 경우 시설물 피해까지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우박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으로 좀 더 자세히 우박의 정의와 어떤 게 우박을 판단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박 분석 및 우박의 정리
우박이란, 눈의 결정 주위에 차가운 물방울이 얼어붙어 떨어지는 얼음덩어리로 투명하거나 불투명한 얼음층이 번갈아 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우박은 연직으로 바람 시어가 강한 조건에서 수적이 강한 상승류를 타고 빙결 고도 이상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하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장하게 되고,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할 만큼 커지면 지상으로 낙하하게 된다.
우박 생성순서
우박 핵이 상승기류에 의해 상층으로 올라가고, 다른 작은 우박 알갱이들과 과냉각 빗방울이 충돌하면서 점차 커진다. 때때로, 우박이 주요 상승기류를 벗어나 땅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상승기류가 매우 강하면, 우박은 다시 구름 속으로 들어가 점점 더 서장 한다. 그러한 과정을 몇 번이나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우박이 상승기류에 의해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면 땅으로 떨어지고 상승기류가 강할수록 더 큰 우박으로 성장한다.
우박 사례들의 주요 특성
우박은 지면 가열에 의해 발생되는 불안정한 대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대기 중상층 고도의 찬 공기의 이류에 의한 기층 발안 정으로 발생한다. 이때, 강한 바람이 필요한데, 이렇게 동반된 강한 연직 바람 시어는 활발한 상승 운동, 그리고 하강 운동을 만들어 우박을 성장시키게 된다. 따라서 우박을 알기 위해서는 하층 대기의 높은 기온의 영향이 큰 불안 정지수를 이용하는 것보다 중상층 대기 구조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박 사례 유형 분석
최근 10년간 관측된 총 50개의 우박을 이용하여 3가지 특징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되었다.
1) 한랭전선형은 전선 통과할 때 나타나는 수평 및 연직방향의 큰 기온 차이와 강한 연직 바람 시어로 발생하는 유형으로써, 주로 해안 및 산악지역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2) 중상층 찬 공기 이류형은 300~300 hPa고도에 찬 공기의 이류로 불안정한 대기가 만들어져 발생하게 된다. 상하 층대기 간에 습도 분포의 차이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 5~6월 내륙과 산악지역에서 주로 많이 관측된다고 한다.
3) 권계면 접힘형은 매우 찬 공기의 침강으로 대류권 계면 고도가 500 hPa고도에 위치할 때 발생하는 유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500 hPa일기도에서 한기 핵을 가진 절리저기압 내부에서 나타나며, 지상에서 500 hPa까지 포회된 상태에서 불안정한 대기 구조를 보인다고 잘 알려져 있는 형태다.